Tuesday 4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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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7 hours ago

AI에게 시로 자기소개 시켰더니 돌아온 답

부산국제행위예술제 셋째 날인 지난 2일, 오후 1시에 복합문화예술회관 머지?(MERGE?) 에서 AI시대에 행위예술의 방향 이라는 주제의 학술 행사가 열렸다. 오후 3시에는 온천장 어울마당에서는 자연과 도시의 공존 이라는 주제 아래 행위 실연이 이뤄졌고, 오후 5시에는 머지(MERGE?)에서 5팀의 행위 실연이 다시 이뤄졌다.


성백 작가의 lt;? ! gt;는 그의 이제껏 작업 색깔과 확연히 다른 새로운 것이었다. 역동적 몸동작이 동반되던 기존 작품과 달리 이 작품은 단순 기호로 많은 이야기를 담은 개념적이자 추상적인 퍼포먼스였다.

물음표는 묻는다는 것과 무엇일까, 또한 이것이지 않을까 완전히 단정 짓지 못할 때도 사용한다. 느낌표는 감탄, 놀람, 강조 등 강한 감정이나 의도를 표현할 때 사용한다. 물음표는 알지 못하는 것의 총체이고, 느낌표는 내 감정, 감성의 총체이다. 이 둘이 하나의 공간 안에서 함께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물음표는 줄어든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껴진다고 한다. 안다고 인식하는 것이 많을수록 스치고 지나가기에 시간이 방점을 찍지 못하고 빠르게 간다는 것이다. 작가가 할 이야기를 다 해서 관객의 해석 여지가 거의 없는 작업보다 관람객의 해석 여지가 엄청나게 열려 있는 이런 작업은 오랜 시간 회자되는 화두 같은 작품이 된다. 다른 예술장르에선 하기 힘든 짧은 시간 진행된 효과 있는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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