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4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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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2 days ago

죽음까지 50분 남았다... 내 이야기이자 내 아버지 이야기

1990년 연극 13년생의 방황 으로 데뷔해 lt;하이타이 gt;, lt;술꾼 gt;, lt;오셀로 두 시대 등 작품으로 유명한 배우 김필이 새로운 작품 lt;나의 고난은 50분 남았다 gt;로 돌아왔다. 11월 5일 초연을 앞둔 그를 10월 31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 간단한 작품 설명을 해달라.
이 작품은 조력자살이라는 이 사회의 어둠을 다루고 있지만, 사실 온전히 완전한 삶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 아니겠나. 기성세대의 많은 이들이 스스로를 파괴하고 해체하고 싶은 욕구가 있을 것이다. 그 욕구를 제삼자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또 그와 함께하는 가족들의 태도에서 우리는 얼마나 성숙한 모습으로 조력자살을 맞이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한다.

- 작품을 준비하며 조력자살에 관해 생각해 본 게 있나.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가족들을 자연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삶의 끝에 내몰아야 할지도 모른다. 이 연극을 통해 잠시 그 입구에서 경험해 볼 뿐이다. 또 이 작품의 주인공은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 표도 안 나고 멀쩡해 보이는 내 주변의 누군가는 매일 가슴을 움켜쥐고 조각 숨을 쉬며 말 못 할 죽음의 공포와 동행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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