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2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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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22 hours ago

1%의 번영을 거부한다 경주에서 울린 민중의 외침, APEC 반대 국제행동

1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전 세계에서 모인 활동가와 시민들이 APEC 반대! 트럼프 반대! 민중 모두의 경제 를 외치며 국제민중행동을 펼쳤다. 국제민중회의와 대행진, 거리 퍼포먼스까지 이어진 이번 집회는 1%를 위한 번영 이 아닌 모두를 위한 정의 를 위한 연대의 자리였다.

이 회의는 민중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국제민중회의 기자회견은 노동당, 정의당, 녹색당 등 진보 정당 대표들의 발언으로 시작됐다. 노동당 이백윤 대표는 폐지를 주워 하루 7000원을 버는 노인들, 자살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APEC은 어떤 의미가 있냐 며, 이 회의는 자본의 이익만을 위한 것 이라 비판했다.

정의당 권영국 대표는 트럼프에게 황금 왕관을 선물한 굴욕 외교는 민중에 대한 배신 이라며, 우리는 제국주의와 착취에 맞서 전 세계 민중과 함께 싸워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녹색당 이상현 공동대표는 기후위기와 불평등을 만든 자본주의 성장체제는 미래가 될 수 없다 고 강조했다.

국제민중선언, 1191인의 연대로 채택되다


국제전략센터 황정은 활동가는 이번 국제민중회의는 단순한 집회가 아니라 전 세계 민중의 선언이었다 며, 한국,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등 11개국 민중이 함께 채택한 국제민중선언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고 밝혔다. 선언에는 트럼프 반대 , APEC 반대 , 모두를 위한 경제 라는 방향이 담겼다.


이어 해외 활동가들이 각국의 현실을 공유하며 트럼프와 APEC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필리핀 평화운동가 코라손 파브로스는 APEC은 자본의 이익만을 위한 회의일 뿐, 민중은 언제나 배제됐다 고 지적했고, 인도 활동가 아툴 찬드라는 경제를 무기로 만든 신자유주의가 전 세계 민중을 가난과 폭력으로 내몰고 있다 고 말했다.

우리가 누운 이 거리는 팔레스타인이고, 대구 성서공장입니다


기자회견 후 열린 다이-인 퍼포먼스 는 죽은 듯이 거리에 눕는 행위를 통해 APEC과 트럼프의 정책으로 인해 희생된 민중을 추모하고 저항을 표현한 퍼포먼스였다.

우리가 누운 이 거리는 전 세계 민중들이 죽어간 팔레스타인이며, 레소토이고, 대구 성서공장입니다.
평화는 군대로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실천입니다.
우리는 학살의 시대를 끝내고, 생명의 시대로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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