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 군의 숙원이던 핵추진 잠수함 확보가 가시화되면서 선체 크기와 건조 수량·비용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의 무기 도입 사업이 될 핵잠수함의 개발과 건조를 위한 범정부 사업단을 꾸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 “1척 상시 작전 투입하려면 최소 4척 필요”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핵잠수함의) 선체 크기는 5000t 이상이고 4척 이상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통상 잠수함을 비롯한 해군 함정은 3척이 기본 편제다. 1척은 작전 임무에 투입되고, 나머지 2척은 수리 및 정비, 훈련에 각각 투입된다. 하지만 핵잠수함처럼 원해 임무 등 작전 반경이 크고, 활동량이 많은 전략무기급 함정은 언제든 임무 지역 이동을 위한 1척이 추가로 필요하다. 1척이 상시 작전에 투입되려면 최소 4척 체제는 갖춰야 한다는 것. 최일 잠수함연구소장(예비
Sunday 2 November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