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2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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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 - 1 days ago

‘엡스타인 성추문’ 英앤드루, 왕자 칭호 박탈

미국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미성년자 성착취 범죄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앤드루 영국 왕자(사진)가 왕자 칭호를 박탈당하고, 왕실 거주지에서 쫓겨나게 됐다. 왕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판단에 따라 그의 형인 영국 왕 찰스 3세가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찰스 3세가 앤드루 왕자의 칭호와 지위, 훈장을 박탈하기 위한 공식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 거주지인 윈저성 인근 로열 로지에서도 퇴출된다. 찰스 3세의 이번 결정은 앤드루 왕자를 둘러싼 성추문이 재점화되면서 나왔다. 미국인 여성 버니지아 주프레가 올 초 출간된 유고 회고록에서 엡스타인의 직원이던 자신이 17세일 때 앤드루 왕자와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고 밝힌 것. 앤드루 왕자는 미국 금융업자 엡스타인이 살아 있을 때 각별한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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