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2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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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3 days ago

[주장] 용인 반도체 산단 갈등, 정부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언제인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된 것도 아닙니다. 용인시 정체성을 알리고 이미지를 표현하는 용어 중 가장 우선에 자리 잡는 것은 에버랜드나 한국민속촌, 혹은 난개발이라고 예상하십니까.

그렇다면 시대에 조금 늦게 적응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 말로 용인은 곧 반도체입니다. 솔직히 시민 중 반도체와 관련한 무엇이라도 현실에서 실감하는 경우는 얼마나 있는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건설을 둘러싼 지역 간의 갈등이 드러나고 있는 모양입니다. 정부 차원의 현명하고 조속한 해소 방안 마련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돼 현재 이재명 정부가 이어받아 진행하는 대형 국가 전략사업으로 약 727만㎡ 부지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 공장과 60개 이상의 협력기업 입주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사업이 필요로 하는 막대한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34만 5천 볼트 초고압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계획이 추진되면서 비수도권 지역 시민사회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해 있습니다.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비롯한 광주·전남 지역 5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건설 중단을 촉구하며, 이 사업이 수도권 일극 집중을 심화시키고 비수도권을 전력 식민지로 고착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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