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오만이 읽히는 이유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지난 6월 이란을 폭격했다. 무려 100대의 공군기를 37시간 동안 가용한 끝에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까지 핵 관련 시설 수 곳을 폭격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원격 전쟁이 이뤄지고 있었다 해도 미국과의 직접적 분쟁은 없는 상태에서 이뤄진 일방적 타격이었다.
2020년 첫 집권기 당시에도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 인근에서 이란군 수뇌인 카셈 술레이마니를 폭격해 살해했던 그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lt;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 gt;로부터 미국의 오만을 읽게 되는 건 어찌할 수 없는 일이다. 할리우드 캐서린 비글로우의 신작은 태평양 서부 모처에서 미국 본토를 향해 발사된 한 발의 핵미사일로부터 출발한다. 정확한 발사처를 찾지 못한 가운데 미사일은 미국을 향해 시속 수천 킬러미터의 속도로 시시각각 다가온다. 모두 세 장으로 나뉜 영화는 백악관 상황실과 지상배치 요격미사일(GBI. Ground-based interceptor) 담당팀 등 각 직역 실무자들의 모습, 또 의사결정권자인 대통령과 국방장관, 군수뇌 등을 비추며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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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2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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