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2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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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4 days ago

스무 살 이레의 고백 대배우 한석규에게 배운 건...

지난 23일 삼청동의 카페에서 배우 이레와 lt;신사장 프로젝트 gt;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lt;신사장 프로젝트 gt;는 협상가였으나 이제는 치킨집 사장인 신사장(한석규)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하는 드라마다.

이레는 2012년 데뷔해 이준익 감독의 영화 lt;소원 gt;(2013)로 이름을 알렸다. 작은 몸집에서 보인 담담한 모습은 큰 울림을 주었고, 나이가 믿기지 않는 진솔한 감정연기를 펼쳤다. 영화 lt;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gt;(2014)에서는 당돌한 아이로 분했으며, lt;반도 gt;(2020)에서는 폐허가 된 세상에서 버티는 강인한 모습을 선보였다. 연기력 하나로 큰 울림을 전하는 이레의 성장은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온전한 성인 배역의 도전


13년 차를 맞은 배우가 넘어야 할 허들은 아역 이란 단어였다. 이제 그 꼬리표를 떼고 훨훨 날아오를 날을 맞은 이레는 성인 캐릭터를 처음 맡아 들뜬 모습이 역력했다. 성인 연기는 처음이라 마음가짐이 남달랐다며 살면서 받아온 상처나 사고가 굳은살이 된 인물이 시온이다. 단단하고 견고하게 감정을 쌓아서 차분한 성격, 시온이다운 모습을 유지하려고 했다 라며 소개했다.

간절히 시온 을 따내기 위한 여정이 길었다며 스무 살 되던 해의 첫 작품이라 긴장된 채로 임했다고 털어놨다. 시온만큼은 놓치지 않고 싶었다. 뒤늦게 합류해서 캐스팅까지 이어질지 기대하지 못했다. 1차에 저를 다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2차 오디션 때는 최대한 어필하면서 열심히 잘할 수 있다는 진심을 전했다. 대본을 분석하고 최선을 다했다. 배달 라이더 출신이라 일상에서의 대화가 가장 설득력 있을 것 같아 준비했다 고 덧붙였다.

성인 연기를 무조건 잘해야겠다는 다짐 보다, 하고 싶은 캐릭터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가까웠다. 아역일 때는 성인 캐릭터에 맞춰 연기했었지만. 지금은 한 인물의 전사를 제가 세우면 되니까 좋았다.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 인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색달랐다

어릴 때는 엄마와 동행했지만 이번만큼은 혼자서 모든 것을 책임져야 했다. 온전한 캐릭터로 극을 이끌어 가야 할 무게감과 전체적인 작품의 이해도 필요했다. 이레는 주연의 무거운 어깨마저도 즐기면서 임했다고 말했다.

아역일 땐 현장에 가면 먼저 손 내밀어 주는 좋은 어른이 많았다. 이제는 그분들의 무게감을 조금은 알겠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따뜻한 눈빛을 보내주신 분들이 이번에 기억났다. 앞으로 저도 그런 어른이 되고 싶었다 라며 의젓하게 말했다.

극 중 시온은 동생을 돌봐야 하는 가장이기 때문에 이레 스스로도 한 뼘 자란 성장을 만끽했다며 동생 예온(이아린)으로 나오는 친구를 보면서 어른들이 저를 볼 때 이런 느낌이었겠구나 싶었다. 아린이가 좋은 추억만 가져갔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친구 같은 언니가 되고 싶었다 며 깨달음을 얻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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