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2 November 2025
ohmynews - 6 days ago
눈 찌르기 악몽, 허무하게 막을 내린 UFC 헤비급 타이틀전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있었던 UFC 321 아스피날 vs 간 UFC 헤비급(120.2kg) 타이틀전이 무효로 끝났다.
랭킹 1위 시릴 간(35, 프랑스)이 챔피언 톰 아스피날(32, 잉글랜드)에게 펀치를 날리는 과정에서 손가락으로 양쪽 눈을 깊이 찔러 1라운드 4분 35초 비고의적 눈찌르기에 의한 무효 경기가 선언되고 만 것이다. 아스피날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간의 페이스로 흘러갔다. 간은 활발한 스텝을 통해 공격을 피하며 잽으로 아스피날의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아스피날은 강력한 레그킥으로 간의 다리를 공략했다. 라운드 후반 간이 보디킥에 이은 왼손 펀치를 날리다 의도치 않게 손가락으로 아스피날의 눈을 찔러 경기가 무효로 끝났다.
관중들은 경기 중단을 결정한 챔피언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아스피날은 난 방금 눈을 깊이 찔렸는데, 왜 내게 야유를 보내는가? 라며 분개했다. 이어 정말 화가 난다. 양쪽 눈을 찔려 눈을 거의 뜰 수도 없다 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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