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2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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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ye - 6 days ago

[박소란의시읽는마음] 곁에 없고

함께 빗소리를 듣고 싶은 마음, 이런 마음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두 음절로 이루어진 몇 개의 단어가 천천히 뇌리에 와 스민다. “곁에 없고”라는 제목을 다시금 살핀 뒤 밀려드는 쓸쓸함 또한 으레 짐작할 수 있겠다. 지금 창밖은 더없이 쾌청하나, 시를 읽고 나자 어쩐지 금방 비가 내릴 듯하다. 부슬부슬 가을 풍경을 모조리 적실 비가. 어떤 빗소리는 도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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